2026년 10월 2일 마감 시황: 코스피는 7,000선, 정유주의 질주가 눈에 남네요

코스피가 7,000선을 다시 넘어선 건 반가웠는데, 오늘 가장 눈에 남은 건 정유주의 질주였어요.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두 자릿수로 올랐고, 코스닥은 장중 900선을 넘었다가 약보합으로 돌아왔어요. 지수의 마지막 숫자만 보면 놓칠 장면이 꽤 있었던 하루예요.
저는 오늘을 ‘함께 달린 상승장’보다는 업종마다 다른 재료에 반응한 장으로 적어두고 싶어요. 기름값 상승이 정유주에는 기대를 안겼지만, 경제 전체에는 물가와 금리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걸리고요.
코스피는 7,000선을 되찾고, 코스닥은 상승분을 내줬어요
10월 2일 코스피는 7,003.74로,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올랐어요. 코스닥은 893.29로, 1.00포인트(-0.11%) 내려 마감했어요.
| 지수 | 거래일 | 종가 | 전일 대비 | 시가 | 장중 고가 | 장중 저가 |
|---|---|---|---|---|---|---|
| 코스피 | 2026-10-02 | 7,003.74 | +32.39(+0.46%) | 6,938.27 | 7,011.04 | 6,927.88 |
| 코스닥 | 2026-10-02 | 893.29 | -1.00(-0.11%) | 893.22 | 903.88 | 885.65 |
코스피는 전일 종가보다 낮은 6,938.27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시가보다 높은 곳에서 거래를 끝냈어요. 7,000선 회복은 5거래일 만이에요. 반면 코스닥은 장중 903.88까지 올라갔다가 893.29로 내려왔으니, 900선을 넘긴 순간의 기대가 마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국내 지수 마감 보도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3,8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67억원을 순매도했어요.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는 0.44% 상승에 머물렀어요.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뛰지 않은 가운데 지수가 올랐다는 점을 저는 눈여겨봤어요. 다만 기관 매수와 하루의 지수 회복만으로 외국인까지 같은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읽기는 조심스러워요. 수급과 주요 종목 흐름
코스닥의 장중 고가와 종가 사이 간격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 종가의 하락률은 작았지만, 장중 상승 구간에 참여한 투자자의 체감은 달랐을 수 있겠지요. 업종별 등락을 더 확인하지 않고 이 움직임을 특정 성장주의 악재로 설명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오늘 장을 움직인 뉴스 네 가지를 짚어봐요
1.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정유주가 뛰었어요
중국 정유업체들의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과 공급 불안 속에 국내 정유주가 강했어요. SK이노베이션은 10.32%, S-OIL은 11.69%, GS는 4.11% 올랐어요. 미국 현지 10월 1일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102.31달러, WTI 11월물은 92.87달러로 마감했어요. 정유주 상승과 국제유가 마감 보도
제 생각에는 원유 가격 자체뿐 아니라 석유제품 공급이 빠듯해질 가능성이 정유업종의 수익성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요. 그래도 유가 상승이 곧바로 모든 정유사의 이익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아요. 원유 조달 비용과 제품 판매가격의 차이인 정제마진을 함께 봐야 하니까요. 항공·운송처럼 연료비 부담이 큰 업종에는 반대 방향의 압력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2. 미국 국채금리는 급등 뒤 물러섰지만 부담이 남았어요
미국 현지 10월 1일에는 국채금리가 치솟았다가 되돌아오면서 미국 주가지수도 초반 약세를 만회했어요. 10년물 금리는 장중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이후 채권 매수세가 들어오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멈췄어요. 채권과 주식의 동반 흐름
금리가 잠깐 내려왔다고 부담이 모두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높은 금리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동시에 건드리니까요. 저는 오늘 국내 반등을 보면서도, 미국 금리가 다시 오를 때 성장주와 코스닥이 얼마나 버틸지 궁금해졌어요. 유가 상승이 물가 우려를 키우면 이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고요.
3. 마이크론과 액센츄어가 실적 기대를 이어줬어요
간밤 미국에서는 마이크론과 액센츄어가 예상보다 좋은 매출 전망을 제시한 뒤 상승했어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어요. 기업 전망과 업종별 움직임
마이크론의 전망은 메모리 수요를, 액센츄어의 전망은 기업의 IT 서비스 지출을 살펴볼 단서가 돼요. 제 생각에는 AI 관련 기대를 칩 판매만으로 보지 않고 실제 도입과 운영 지출까지 넓혀볼 만해요. 다만 미국 기업의 좋은 전망이 국내 모든 반도체·소부장 기업의 수주 증가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제한적인 움직임도 함께 놓고, 이미 가격에 반영된 기대와 앞으로 확인할 실적을 구분하고 싶어요.
4.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가 다음 반응을 만들 수 있어요
미국 9월 고용보고서는 10월 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 예정이에요. 국내 마감 시점에는 아직 발표 전이라 비농업 고용 증가, 실업률, 임금 결과를 미리 적을 수는 없어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일정
저는 고용 숫자 하나보다 임금과 이전 달 수정치를 같이 보고 싶어요. 고용과 임금이 강하면 물가와 추가 긴축 우려를 통해 국채금리·달러에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완만한 둔화는 금리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약하면 기업 매출과 경기 걱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요. 어느 쪽이든 ‘좋은 경제 지표니까 주가도 오른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읽기 어려운 밤이에요.
비트코인 반등에도 고용지표가 걸려 있어요
비트코인은 10월 2일 오후 2시 1분(한국시간)미 달러 기준 86,650.4달러로, 3% 상승했어요. 10월의 계절적 강세 기대가 반등 배경으로 거론됐지만,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도 함께 남아 있었어요. 비트코인 반등과 고용지표 경계
저는 이 움직임을 위험자산 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지는 않으려고 해요. 계절적 기대는 올해의 상승을 보장해주지 않고, 고용 발표 뒤 금리와 달러가 오르면 가상자산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요. 국내 정유주의 상승과 비트코인의 반등은 서로 다른 재료에서 출발했어도, 밤사이 금리 변화에는 함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오늘의 연결고리를 한눈에 남겨요
mindmap
root((10월 2일 마감))
국내 지수
코스피 7000선 회복
코스닥 900선 안착 실패
정유주 강세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
국제유가 상승
정제마진 기대
미국 변수
국채금리 변동
마이크론과 액센츄어 전망
밤사이 고용보고서
가상자산
비트코인 반등
금리와 달러에 주목
오늘 기록은 여기까지예요
저는 7,000선 회복을 반갑게 남겨두고, 밤사이 고용 발표 뒤 금리와 업종별 반응을 지켜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