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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아침 시황: 엔비디아는 버텼는데, 금리가 마음에 걸려요

2026년 9월 29일 아침 시황: 엔비디아는 버텼는데, 금리가 마음에 걸려요

연휴 뒤 첫 거래일에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내려온 다음 날 아침이에요. 밤사이 뉴욕도 편하지 않았어요. 국제유가가 장중 급등했다가 상승 폭을 줄였지만, 미국 국채금리는 높은 곳에 남았고 기술주는 더 크게 밀렸어요. 한편 엔비디아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올랐어요.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주가 방향이 갈린 밤이라, 저는 오늘 국내 반도체를 한 덩어리로 묶기보다 종목별 반응을 살펴보고 싶어요.

밤사이 미국과 직전 국내 장

미국 9월 28일 장에서 S&P500은 0.77%, 나스닥은 0.92%, 다우는 0.67% 하락했어요. 종가는 각각 7,683.69, 26,820.38, 51,481.51이었어요. 유가의 상승 폭이 장중 고점보다 줄어든 뒤에도 주식은 하락을 되돌리지 못했어요. 엔비디아는 올랐지만 나스닥 전체는 내렸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남아요. 인공지능 투자 이야기가 이어져도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성장주 전반이 함께 오르기 어렵다는 신호로 읽혀요. 다만 하루의 하락만으로 반도체 수요가 약해졌다고 단정할 일은 아니겠지요.

국내 숫자는 날짜를 나눠 봐야 해요. 9월 23일 종가는 코스피 7,080.92, 전일보다 +63.01포인트(+0.90%), 코스닥 844.48, +10.10포인트(+1.21%)였어요. 그러나 24~25일 추석 휴장 뒤 28일 장이 열렸고, 29일 아침의 직전 국내 종가는 코스피 6,889.74, 전 거래일보다 −191.18포인트(−2.70%), 코스닥 846.58, +2.10포인트(+0.25%)예요. 23일의 반등을 최신 국내 종가처럼 읽으면 시장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져요.

28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 넘게 내렸고, 코스닥은 오히려 소폭 올랐어요. 제 눈에는 모든 종목에서 똑같이 돈이 빠졌다기보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에 매도가 몰린 장으로 보여요. 오늘도 코스피 숫자 하나만 볼 게 아니라 외국인 수급이 두 회사에서 달라지는지, 코스닥의 상대적 버팀이 이어지는지 함께 보고 싶어요.

한국은 반도체의 지수 비중이 크고 에너지는 수입에 많이 의존해요. 그래서 미국 기술주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이 한꺼번에 나타난 날에는 국내 지수가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다만 전날 국내 장에서 이미 일부 걱정이 주가에 반영됐을 수도 있어요. 미국의 밤을 그대로 한국의 개장 결과로 옮겨 적지 않고, 실제 거래가 시작된 뒤 수급과 업종별 움직임을 확인하려 해요.

mindmap
  root((9월 29일 아침))
    미국 주식
      기술주 약세
      엔비디아 상승
    거시 변수
      미국 국채금리 상승
      국제유가 변동
    한국 관전
      반도체 수급
      코스닥 흐름

장을 움직인 뉴스

1. 호르무즈 협상이 다시 꼬였어요.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4달러 넘게 뛰었어요. 이후 카타르의 중재를 통한 추가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며 상승 폭은 줄었고요. 그러니 아침의 급등 폭을 그대로 종가처럼 받아들이지는 않으려 해요. 제 생각에는 유가가 다시 불안해지면 에너지 수입 부담과 물가 우려를 거쳐 국내 운송·화학주, 환율, 금리 기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협상 보도가 실제 해협 운송 정상화로 이어지는지도 따로 봐야 해요.

2. 미국 국채금리가 주식의 눈높이를 낮췄어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일 5.251%로 올라갔고, 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유가와 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앞으로 물가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쿡 이사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못 박은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금리가 올라가면 먼 미래 이익에 높은 값을 매기는 성장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요. 저는 오늘 국내 반도체와 소부장이 실적 기대만으로 버티는지, 금리 부담을 더 크게 받는지 지켜보려 해요.

3. 엔비디아는 다른 표정을 지었어요. 회사는 기존 자사주 매입 한도를 1,500억 달러 늘려 남은 승인 규모를 2,350억 달러로 높였다고 발표했어요. 주가는 1%대 상승했어요. 주주 환원 발표는 엔비디아 주가에는 힘이 됐지만, 나스닥 전체나 모든 반도체가 강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어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밀린 만큼, 오늘 미국발 호재가 두 종목과 소부장으로 실제 번지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요. 기대가 전해질 가능성은 있어도 반등을 미리 확정할 수는 없어요.

4.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가까워졌어요. 마이크론은 9월 30일 미국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공지했어요. 아직 발표 전이라 숫자나 실적 평가를 앞서 적을 수는 없어요. 다만 메모리 업체의 실적과 향후 설명은 국내 메모리 대형주를 바라보는 눈높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제게는 오늘 하루의 미국 주가보다 발표 뒤 수요와 공급에 관해 회사가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가 더 중요해 보여요.

미국에서는 29일 구인·이직 보고서와 30일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표도 예정돼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요. 숫자가 나오기 전 기대만으로 금리의 다음 방향을 정하기보다, 유가 변화와 고용 지표가 함께 어떤 그림을 만드는지 기다려 보려 해요.

비트코인도 위험 선호를 비춰 줬어요

9월 29일 오전 4시 59분 한국 시각에 비트코인은 8만 3,363.85달러, 24시간 전보다 1.59% 하락했어요. 이더리움은 2,674.13달러로 0.63% 하락했고, 솔라나와 XRP도 각각 3.89%, 2.86% 내렸어요. 밤사이 주식과 코인이 나란히 약해진 모습은 위험을 줄이려는 분위기와 맞닿아 보여요. 그렇다고 유가 뉴스 하나가 코인 하락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앞선 미국 장 초반 보도도 높은 금리와 유가, 차익 실현과 청산을 함께 짚었어요. 코인 가격은 계속 움직이니 이 숫자는 그 시각의 장면으로만 읽고, 오늘 위험 선호가 되살아나는지 참고하려 해요.

오늘의 메모

오늘은 엔비디아의 상승보다 미국 금리와 유가, 그리고 국내 반도체 수급이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 차분히 지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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