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3일 아침 시황: 나스닥은 다시 최고치, 코스피는 7,000선을 지킬까?

어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분위기와 마감 분위기가 꽤 달랐어요. 코스피는 미국 AI·반도체주 강세를 이어받아 장중 7,171.44까지 올라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거의 모두 반납하면서 7,017.91로 마감했어요. 코스닥은 834.38로 0.23% 하락했고요.
그런데 밤사이 미국에서는 나스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9월 22일(현지시간) 나스닥은 장중 27,272.72까지 올라간 뒤 27,204.35로 마감했고, 전날보다 0.30% 상승했어요. 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93% 안팎으로 낮아졌어요.
어제처럼 미국의 AI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에 다시 힘을 보탤지, 아니면 코스피 7,000선 부근에서 차익실현이 계속될지 차분하게 살펴볼 아침이에요.
밤사이 미국장과 어제 국내장을 이어 봐요
미국 지수는 현지 9월 22일 종가, 국내 지수는 9월 22일 종가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 지수 | 종가 | 전일 대비 |
|---|---|---|
| 나스닥 종합 | 27,204.35 | +82.26(+0.30%) |
| 코스피 | 7,017.91 | +10.19(+0.15%) |
| 코스닥 | 834.38 | -1.89(-0.23%) |
나스닥은 22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상승 마감했어요. 전날처럼 2% 넘게 급등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해요.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뛰었다가 강보합으로 돌아왔어요. 외국인은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했고, 삼성전자는 0.9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50% 하락하면서 대형 반도체주 사이에서도 흐름이 엇갈렸어요.
시장을 움직인 뉴스 네 가지를 짚어봐요
1. 나스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9월 22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다시 시장의 중심에 섰어요. 나스닥은 장중 27,272.72까지 오르며 6월 이후 처음 기록했던 직전 장중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고, 최종적으로 27,204.35에 마감했어요.
시장에서는 AI 도입 확대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기술주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로이터는 AI 관련 투자와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이 기술주 강세를 뒷받침했다고 전했어요.
다만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사실만으로 국내 기술주가 같은 폭으로 오른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미국장에서 실제로 어떤 종목과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됐는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2.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어요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상황이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어요. 22일 브렌트유는 장중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로이터 기준으로 이날 브렌트유는 99.92달러 수준까지 낮아졌어요. WTI도 95달러대에서 움직였어요.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서는 유가 하락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항공·운송과 제조업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고요.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에요. 유가가 다시 오르면 물가와 금리에 대한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의 유가보다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보는 게 중요해 보여요.
3. 미국 10년물 금리는 4.9%대에 머물렀어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2일 4.93% 안팎으로 낮아졌어요. 전날에도 5%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금리 부담이 조금 완화된 모습이에요.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면서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 나타났어요.
성장주 입장에서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어 기술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긴축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에요.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 금리도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생각해 두려고 해요.
4. 국내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강했어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은 714억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59.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어요.
AI와 반도체에 대한 미국 시장의 기대가 단순한 테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국내 수출 숫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에요.
다만 1~20일 잠정 수치를 한 달 전체 실적으로 확대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어요. 반도체 가격과 물량, 제품 구성에 따라 기업별 실적 영향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어제 국내장에서 나타난 중요한 신호도 봐요
22일 코스피는 장중 7,171.44까지 올랐다가 7,017.91로 마감했어요. 고점과 종가의 차이가 상당히 컸다는 점에서 장중 매수세가 끝까지 유지되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개인은 약 1조6천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순매수했어요. 따라서 오늘은 단순히 코스피가 오르느냐 내리느냐보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함께 보는 게 좋겠어요.
삼성전자가 0.91%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1.50% 하락했다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해요. 미국 반도체주가 강했다고 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어요.
오늘 국내장에서 연결해 볼 지점이에요
① 코스피 7,000선에서 매수세가 유지되는지
어제 코스피는 장중 7,000선을 잠시 밑돌았다가 다시 회복했어요. 오늘은 7,000선 부근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장 초반 상승폭이 오후까지 유지되는지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② 반도체 강세가 삼성전자·하이닉스에서 끝나는지
미국에서는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다시 강한 모습을 보였어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주까지 수급이 확산되는지 살펴보면 시장의 폭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③ 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조합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8.2원으로 마감했어요. 유가와 달러, 금리의 움직임이 국내 외국인 수급과 함께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④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AI와 첨단 반도체 관련 논의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요. 특히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방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투자심리와 연결될 수 있는 변수예요.
오늘 아침 한눈에 정리해요
mindmap
root((9월 23일 아침))
밤사이 미국장
나스닥 신고가
AI 투자 기대
기술주 강세
부담 요인
중동 변수
유가 100달러 안팎
미국 금리 4.9%대
국내 연결점
코스피 7000선
외국인 수급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 호조
이번 주 변수
미중 정상회담
첨단 반도체 규제
유가와 환율
아침 메모를 마쳐요
오늘은 미국 기술주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과 국내 증시가 7,000선에서 보여준 힘겨루기를 함께 볼 필요가 있어요.
AI와 반도체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하고, 국내 수출에서도 반도체의 힘이 확인되고 있어요. 반면 어제 코스피가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처럼 높은 지수에서는 차익실현과 수급 변화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코스피 7,000선의 지지 여부, 외국인 수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반 여부, 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차분하게 확인해 보려고 해요.
시장이 강하게 움직이는 날일수록 지수 하나만 보기보다 어떤 업종과 수급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함께 보면 흐름을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